세계적인 권위의 림프종 전문학회에서 국내 최초로 구두발표 대상으로 선정
올 해 임상 2상 종료 및 2024년 식약처 신약 허가신청 예정

국내 CAR-T 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큐로셀의 임상 2상 중간결과가 오는 6월 공개될 예정이다. 회사는 안발셀(Anbal-cel) 임상 2상 중간결과를 담은 초록이 6월 13일부터 스위스 루가노에서 열리는 제17회 국제림프종학회(ICML)의 구두발표 대상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.

국제림프종학회(ICML)는 세계 최고의 수준의 연구결과가 발표되는 림프종 전문학회로 림프종의 병기구분, 치료성적 평가 등 전세계 연구자들이 사용하는 국제기준을 제시하는 학회이다. 국제림프종학회에서 국내기업이 구두발표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. 안발셀 임상은 재발성, 불응성 미만성거대B세포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중이며, 해당 임상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서울병원 CAR-T센터장인 김원석 교수가 발표자로 나선다.

큐로셀 김건수 대표는 ‘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학회에서 우리의 임상결과가 구두발표로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. ICML 학회는 전세계에서 제출된 수많은 연구 중 소수의 결과만 구두발표 선정한다. 안발셀의 임상결과가 세계 최고의 전문가들에게 인정받은 만큼 조속히 임상을 마무리하고 내년 신약 허가신청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’라고 소감을 전했다.

안발셀은 우리나라 최초로 임상시험을 승인 받은 CAR-T 치료제로 큐로셀에서 개발한 OVIS™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CD19 CAR-T 치료제이다. OVIS™ 기술은 면역관문수용체인 PD-1과 TIGIT의 발현을 억제해서 CAR-T 치료제의 효과를 높이는 기술이다.

안발셀 임상 2상시험은 현재 재발성, 불응성 미만성거대B세포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삼성서울병원, 서울아산병원, 서울대학교병원, 국립암센터, 부산대학교병원,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등 전국 6개 대형병원에서 진행되고 있다.